부처 탄생 축하하는 연등회, 한국의 21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됐다

부처 탄생 축하하는 연등회, 한국의 21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됐다

100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온 연등회가 한국의 21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이 신청한 연등회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날 “연등회가 살아있는 유산으로서 시대를 지나며 바뀌어 온 포용성으로 국적, 인종, 종교, 장애의 경계를 일시적으로 허물고 기쁨을 나누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유네스코 측이) 높이 인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연등회는 지난달 17일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를 통해 ‘등재권고’ 판정을 받아 이번 결정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연등회는 『삼국사기』에도 기록된 불교행사로 고려시대부터 연례화됐다고 알려진다 사월 초파일 부처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연등법회와 연등행렬, 회향 등으로 이루어진다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어 차별 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됐다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