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14회 문경세계정구선수권대회 '폐막'
세계정구인의 축제인 "2011 제14회 문경세계정구선수권대회"가 1일 오후 5시 문경시민정구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꿈을 향한 힘찬 비상" 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대회는 세계 40개국에서 선수·임원·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정구의 도시 문경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도시로서 문경의 대회운영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는 예비고사를 성공적으로 잘 치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결과를 보면 개최국인 대한민국은 남녀단체전과 개인전, 혼합복식을 석권, 정구의 강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는 한편, 정구 종주국임을 자처하던 일본은 남녀개인복식에서만 금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대한민국 정구의 메카 문경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많은 국내외 동호인과 일반인 등 대회기간동안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대회를 관람해 각국의 선수들을 격려했다 200여명의 일본인 응원단을 비롯해 각국에서 많은 응원단이 참석했고, 문경시민들도 참가국 응원단을 단체별로 구성, 응원에 참여했다 특히, 각국선수단과 민간단체는 국가별로 서포터즈를 구성해 만찬과 선물을 제공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는 미담이 줄을 이었다 우선, 대만의 서포터즈인 새마을체육과와 KT문경지점은 사과를 선물했고, 네팔의 서포터즈인 농업정책과와 (주)알루텍은 만찬제공과 운동화를 선물했고, 캄보디아, 라오스 선수단에게는 문경시청 직원들이 '아나바다 운동'의 일환으로 재활용 운동화와 운동복을 거둬 전달했다 이렇듯 대회기간동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민간차원의 교류는 물론 전세계정구인의 우정과 친목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되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폐막식 환송사를 통해 "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문경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고, 문경은 정구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다음 대회에도 빠짐없이 참가해 더 나은 우의와 친목을 나눌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