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9.02.13(수) AI 전문 대학원, 전북은 1곳도 신청 안해
[앵커] 정부가 인공지능, 즉 AI와 관련한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합니다 조만간 전국 대학 가운데 3곳을 선정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전북에서는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산업 가운데 인공지능, AI 관련한 석·박사급 인력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이달 말까지 전국적으로 AI 전문대학원 3곳을 선정해 최대 10년간 백 90억 원씩 연구 개발비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인공지능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하겠습니다 인공지능 전문 대학원을 올해 3곳, 2022년까지 6곳으로 늘리겠습니다 " 현재 정부에 AI 전문대학원 유치를 신청한 대학은 수도권과 영남권 등 모두 12곳으로 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북대와 원광대, 군산대에도 전자공학이나 제어로봇공학 등 관련 학과가 있지만, 단 1곳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관련 지역 기업이나 연구소 등 산학 협력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OO대학교 관계자(음성변조) "지역 기업이나 주변 기업이나 또는 해외 관련 기업하고 교류하고 이런 문제가 있는가 본 데 조건이 잘 맞지 않지 않았느냐 해서 신청서도 (안 냈습니다 )"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이 시급한 전라북도도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정부 예산의 10퍼센트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해 소재 대학 5곳이 신청한 경기도와는 큰 대조를 보입니다 유희숙 /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AI와 관련된 기업들이 좀 더 모이고 연구원들의 연구가 좀 더 심화되면은 / 그럴 때 대학하고 같이 협력을 해서 AI 대학원 유치를 사실상 포기한 전북, 4차 혁명에 대비한 전문 인력 확보에도 뒤지는 게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 KBS뉴스 오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