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도 반한 김예지…연기 도전도 조준

머스크도 반한 김예지…연기 도전도 조준

협업 문의 및 제보 : eswoo@newsis com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세계의 시선을 받으며 월드스타로 떠오른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훈련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연기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는 이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지난 5월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 25m 권총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에 시크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놓는 영상이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엑스 소유주 일론 머스크도 김예지를 향해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는 댓글을 남겨 세계적인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엔 사격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던 김예지는 올림픽 이후엔 심경의 변화를 보였는데요 지난 19일 엔터테이너 매니지먼트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고 같은 날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화보 모델로 발탁됐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그리고 20일 전남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나서며 올림픽 이후 첫 국내 대회에 출전한 김예지는 "우리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을 따도 인기가 '반짝'이다 시간이 지나면 내 이름도 곧 잊혀질 것"이라며 "방송 출연과 광고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면 사격을 잊지 않고 기억해줄 것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 연기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예지는 사격이 최우선인 것도 분명히 했습니다 "제 목표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2년 뒤 아시안게임이다"라고 밝히며 "그리고 4년 뒤 LA 올림픽에서 매번 나를 뛰어넘는 것이다 내 목표는 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4년 뒤 LA 올림픽에서의 금메달과 연기 등 새로운 영역 도전이란 2가지 목표를 조준한 김예지, 2개의 과녁을 모두 명중시키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파리올림픽 #김예지 #연기도전 #일론머스크 #루이비통 #루이비통광고 #은메달리스트 #월드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