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분열 선동" 갈라진 평화당 비난전 가열[뉴스8]

"뒤에서 분열 선동" 갈라진 평화당 비난전 가열[뉴스8]

【 앵커멘트 】 "민주평화당이냐 제3지대냐" 당내 분열을 막기 위해 어젯밤 끝장토론까지 벌였던 민주평화당은 오히려 갈등의 골만 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상대편 의원까지 직접 거론하며 비난전도 가열하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낮은 지지율 속에 내년 총선 전략을 놓고 내분에 휩싸였던 민주평화당이 사실상 분당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박지원 의원과 유성엽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당권파 의원 10명은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를 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성엽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대안세력들을 더욱 묶어가면서 제3지대 신당을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 대안정치연대는 평화당 내 나머지 의원들을 설득하는 한편 바른미래당 내 일부 의원들과도 접촉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정동영 대표를 필두로 한 당권파들은 이를 총선 공천권을 가져가기 위한 '지도부 흔들기'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허영 /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철새 정치를 넘어, 가는 데마다 쑥대밭을 만드는 메뚜기 떼가 정치를…." 특히 정 대표는 한 원로정치인을 언급하며 박지원 의원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 인터뷰 :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당의 단합을 위해서 노력하기보다는 뒤에서 들쑤시고 분열을 선동하는 그분의 행태는 당을 위해서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평화당부터 시작되면서 정계 개편을 위한 물밑 움직임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민병조, 변성중,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MBN뉴스#뉴스8#김주하#비난#평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