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론 많지만…외환 건전성ㆍ수출 경쟁력이 경제 버팀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비관론 많지만…외환 건전성ㆍ수출 경쟁력이 경제 버팀목 [앵커] 요즘 체감경기가 참 힘들죠. 정부조차도 경제를 낙관하지 못할 정도로 부정적 기류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정적 전망만 하다 보면 경제 심리가 가라앉으면서 그야말로 될 일도 안 되는 법이죠. 그러면 한국 경제에 긍정적 전망을 갖게 할 지표는 없을까요? 이승국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우리 경제의 강점으로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은 역사상 가장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는 외환 건전성입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30억 달러대까지 줄었던 외환 보유고는 지난달 말 기준 4,055억 달러로 100배 이상입니다. 세계 8위에 해당합니다. 외화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작년 3분기 31.7%로, 2008년 금융위기 때의 절반 이하입니다. 지난해 11월까지 8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민 / 현대경제연구원 산업분석팀장] "신용 등급이 (우리와) 비슷한 국가들에 비해서 (외환 건전성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대외적으로 큰 충격이 오더라도 이를 감내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해석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반도체의 부진으로 최근 두 달 연속 줄었다지만 84개월째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한 수출은 여전히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윤창현 /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하반기에 가서 반도체 반등하고 연결된다면 우리 제조업 전반적인 저력, 그리고 수출 경쟁력 앞으로 더 제고될 수 있는 여지도 있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또 이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맞물려 커져가는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과 사드 여파로 감소했던 중국인 관광객, 유커의 귀환이 예상되는 점도 올해 한국 경제 희망요인의 하나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