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비위의혹' 김태우 중징계 요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검 '비위의혹' 김태우 중징계 요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검 '비위의혹' 김태우 중징계 요청 [앵커]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감찰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종 기자 [기자] 네 [앵커] 검찰이 김태우 수사관에 대해 중징계를 요청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태우 수사관의 비위 의혹을 조사해온 대검 감찰본부가 오늘 그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지난달 30일 청와대로부터 비위 내용을 통보받고 감찰에 착수한 지 약 한 달만입니다 김 수사관은 그동안 크게 4가지 의혹을 받아왔는데, 감찰본부는 모두 사실로 확인하고 '부적절한 비위'라고 판단했습니다 김 수사관이 지인 연루 사건에 부당한 개입을 시도했다는 의혹은 사실로 확인됐다고 감찰본부는 전했습니다 또 건설업자 최 모 씨에게 특감반에 파견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의 인사청탁을 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골프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는 총 5차례에 걸쳐 260만원 상당의 향응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실 사무관 채용 지원 의혹과 공무상 비밀 누설 의혹도 모두 비위 행위라고 판단했습니다 감찰본부는 이를 근거로 김 수사관에 대해 중징계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함께 골프를 친 다른 수사관 2명에 대해선 경징계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김 수사관 등을 상대로 수사의뢰는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김태우 수사관의 징계 수위는 어느 정도로 예상되나요? 형사처벌도 받게 되는 건가요? [기자] 공무원 징계는 파면ㆍ해임ㆍ정직ㆍ감봉ㆍ견책 등으로 나눠집니다 여기서 중징계라고 함은 정직 이상의 징계를 말하는데요 최고 파면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징계는 외부 인사로 구성된 검찰 징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형사 처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청와대가 공무상 비밀누설로 김 수사관을 고발한 사건은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입니다 김태우 수사관에게는 출국금지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감찰결과가 나오고 김 수사관의 행위가 중징계에 해당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한 만큼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