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활용품 1/3 폐비닐...비닐봉투 무상제공 단속 강화 / YTN

[앵커] 서울 지역 분리수거 재활용품 가운데 폐비닐이 전체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비닐 대란' 재발을 막기 위해 일회용 비닐 봉투를 무료로 주는 가게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쓰레기 대란이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의미 있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서울 지역 재활용품 종량제 수거 현황입니다 2015년 1년 동안 서울에서 수거된 종이, 고철, 유리병, 캔, 플라스틱, 비닐봉지 등 재활용품은 20만3천971t 자치구 등 자치단체가 6만4천838t, 대행업체는 13만9천133t을 수거 했습니다 문제는 이 가운데 쓰레기 대란의 핵심이자 업체들이 수거를 거부하는 비닐 봉투류, 즉 폐비닐이 가장 많다는 점입니다 5만9천189t으로 전체 재활용품 중 29%로 최다였습니다 이어 유리병과 플라스틱·종이류·캔류 등이 뒤따랐고, 기타 물품은 4만8천329t이었습니다 비닐 봉투류를 가장 많이 배출한 자치구는 서초구로 6천93t이며 서대문구와 구로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비닐 봉투류를 무료로 주는 가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비닐 대란' 재발 방지에 나섰습니다 대상은 편의점과 약국 등 가게 넓이가 33㎡를 넘는 사업장이며 적발 시 5만∼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또 대형 유통센터와 백화점·서점·제과협회 등에 검정 비닐봉지 수입·사용 억제와 함께 종이봉투나 재사용 종이상자 이용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YTN 권오진[kjh0516@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