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식료품·음식점·병원 쓸 것”…70%는 “소비 늘린다” / KBS뉴스(News)

재난지원금 “식료품·음식점·병원 쓸 것”…70%는 “소비 늘린다” / KBS뉴스(News)

그럼 이 긴급재난지원금, 사람들은 어디에 쓸지, 과연 소비는 늘어나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KBS가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긴급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설문 결과, 박예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긴급재난지원금이 들어오면 어디에 쓸지, 두 가지를 꼽아 달라고 물었습니다 식료품 구매가 92% 정도로 가장 많이 나왔고, 음식점과 카페가 41% 남짓으로 두 번째였습니다 [김지형/서울시 마포구 :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밖에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해먹는 게 더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식료품을 좀 구매하지 않을까 싶어요 "] 병원 약국 등 '의료 보건'에 지출하겠다는 응답은 37%가량, 교육비와 문화생활이 10% 안팎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고요숙/서울 영등포구 : "병원이 1위 나는 병원에 많이 다녀요 그다음에는 우리가 생활하는데 주식 쌀도 구입하고…"] 지원금을 받으면 가계 소비는 늘어날까 가장 많은 36% 정도가 받은 돈만큼 소비를 늘리겠다고 답했고, 일부 늘리겠다가 34%, 29%가량은 변화가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열 명 중 세 명 정도는 지원금이 들어와도, 소비를 늘릴 형편이 안 된다는 겁니다 지원금을 받을 수단으로는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꼽았는데, 지역사랑상품권을 고른 사람도 체크카드와 비슷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특히 광주, 전라, 제주 지역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겠다는 응답자가 신용카드보다 더 많았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