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생활 적폐 청산’ 고강도 대책 주문 / KBS뉴스(News)

文 대통령, ‘생활 적폐 청산’ 고강도 대책 주문 / KBS뉴스(News)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각 부처를 향해 생활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고강도 근본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동시에, 최근 제조업 실적이 일부 개선된 점을 언급하며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세 번째 반부패 정책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분야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재정이 투입된 영역에 대한 강화된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공공기관 채용 비리 척결 등 오늘 보고된 9가지 생활 적폐는 현 정부 5년 내내 추진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반부패 정책은 인내심을 갖고 강력하게 그리고 꾸준히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반드시 효과를 거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볼 때 그 정부가 그 정부라는 비판을 받기가 십상입니다 "] 문 대통령은 특히, 재개발 재건축 비리 대책은 정부의 접근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며 현장의 원천적인 문제를 찾아 대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재개발 시행사가 나서 주민 대표 등을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하는 데도 이를 제대로 짚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학사비리와 공공기관 갑질 문제 등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동시에 유치원의 경우 폐원에 따른 피해 대책을 세밀하게 마련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최근 자동차와 조선 분야 실적 개선을 언급하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 처럼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기업과 달리 중소 조선사와 자동차 부품업계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금융과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