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8뉴스] 비정규직 처우개선 생활임금제 확산
【 앵커멘트 】 대전의 한 구청에서 지역에서 처음으로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관심을 모았는데, 인상된 월급을 받아 본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실제 생활비를 고려해 임금을 주자는 생활임금제가 대전시 전체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선학 기잡니다 【 기자 】 구청에서 직업상담을 하고 있는 기간제 근로자 고경식씨, 비정규직이다보니, 최저임금으로 월급을 받아왔지만, 7월부터 생활임금제가 적용되면서, 월급여가 20여만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고경식 / 대전 유성구 직업상담사 - "최저임금이 이정도 수준만되도, 일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것 같아요" 대전 유성구가 지역에서 처음 도입한 생활임금은 최저임금보다 10% 많은 시간당 6천290원으로 구청소속 5백여명이 혜택을 입게 됐습니다 현행 최저임금이 근로자 평균 임금의 39% 에 불과 하다보니,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기본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해 공공부문 근로자부터 우선 도입된 게 생활임금젭니다 유성구는 내년엔 올해보다 5 4% 인상해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허태정 / 대전 유성구청장 - "근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도록 하겠구요 나아가서는 OECD 평균 시급이 만원정도되는데요, 그 목표에 도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 대전 서구청도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고, 대전시의회는 생활임금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와 산하 공공기관 비정규직이 대상으로 조례가 통과되면 월 급여가 116만 6000원 인 경우 내년에는 25만 4000원 오른 142만 원을 받게 됩니다 ▶ 인터뷰 : 조원희 / 대전시의회 의원 - "대전시부터 시작해서 시 출연기관으로 확산하고, 더 나아가 사기업까지 확대하는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 스탠딩 : 이선학 / 기자 -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생활임금제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