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쓰러져가는 분식집에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35년 전설의 여고 앞 즉석떡볶이 맛집 미림분식! [진따세끼]
신림동 고시촌에는 참으로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미림여고 앞에서 35년째 뚝심을 가지고 한결같은 맛으로 학생, 어르신, 남녀노소 다 찾게 만드는 떡볶이 맛집! 미림분식에 다녀왔습니다 즉석떡볶이 하나로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떡볶이 찐 맛집인데요~ 서울시에서 오래가게에도 선정된 집입니다 위치는 서울대벤처타운역 2번 출구에서 11분거리에 있습니다 35년의 세월만큼 건물도 많이 옛스럽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이 집에 찾아가보니 역시 소문대로, 학생들부터 연인,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테이블들을 확인해보니 모두 고추장 떡볶이를 먹고 있네요~ 이집은 양이 푸짐하게 나와서~! 둘이 가시더라도 절대 2인분 시키지 마십시오~! 배 터집니다 떡볶이 1인분에 사리를 몇개 더 추가 하시는게 낫습니다 주문하는 방법은 테이블 번호를 기억한 후 이모님에게 가서 떡볶이와 사리를 정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모두 셀프니 알아서들 움직이세요~! 떡볶이의 향이 먹기 전 코를 약올립니다 옛날 학창시절 먹었던 그 감성이 느껴지네요~! 떡볶이의 떡은 밀떡인데, 밀떡은 조리할수록 삼투압 현상이 발생해서 양념이 떡 안쪽까지 깊숙히 배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끓이지 않아도 떡만 먹어도 간이 느껴지는 것이지요 ^^ 이집의 군만두 또한 아주 별미인데요~!! 주문과 동시에 만두를 구워주셔서 바로 겉바속촉의 매력을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분식집답게 만두를 떡볶이 양념에 무쳐서 무침만두로 드셔보세용~ 완전 JMT입니다 여기에 쫄면사리를 얹어 만두와 함께 넣으면 끝장입니다 떡볶이 먹을 때 삶은 계란 다들 조사서 드시잖아요?!! 계란을 다 으깨서 떡볶이 양념 살짝 넣어 비벼 먹으면 퍽퍽한 노른자가 부드러운 녀석으로 바뀌면서 고소하게 넘길수 있습니다 이 집의 특징 중의 하나는 떡볶이를 다 먹은후 1,500원만 내면 김치볶음밥을 해주는데요~ 남은 떡볶이 양념 약간에 김가루와 김치, 밥 넣고 비벼서 주시면 우리가 볶아야 됩니다 ^^ 처음에는 죽같지만, 서서히 볶음밥 형태로 변하면서 고소한 김치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정말 배터지게 먹은 한끼였습니다 오늘 진따세끼가 먹은 것은 떡볶이가 아니라 추억이었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오랜 세월 꿋꿋하게 한곁같은 맛을 지켜주신 미림분식에게 진짜 따봉을 날립니다 이상 진짜 따봉을 날리는 세끼를 찾아서~! 진따세끼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식당 정보] #미림분식 서울 관악구 호암로 553 [운영 시간] 매일 11:30 - 20:00 #서울맛집 #수요미식회 #떡볶이 #고시촌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