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시 김광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시 김광규-

4 · 19가 나던 해 세밑 우리는 오후 다섯 시에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불도 없는 차가운 방에 앉아 하얀 입김 뿜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