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재무 "재정·환율정책 소통 강화하자" / YTN (Yes! Top News)
[앵커] 미 재무부가 지난 4월 한국을 환율 관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후 한미 재무장관 회의가 서울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는데요. 미 재무장관은 한국 정부가 일방향으로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재정과 환율 등 제반 정책에 대해 소통을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년 만에 한국에서 한미 재무장관 회의가 열렸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재무장관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유일호 / 경제부총리 : 진솔한 논의를 통해서 서로 간에 간극이 혹시 있다면 간극을 좁히고 또 공동 추진사업은 성과를 굳건히 해 나갔으면 합니다.] 제이컵 루 미 재무장관은 양국 간의 민감한 사안인 환율 문제에 대해 지난 4월 환율보고서에서 평가한 것처럼 한국이 일방향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을 강화하고 대북 금융제재를 위한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자고 말했습니다. [제이컵 루 / 미국 재무장관 : 오늘 이 기회를 통해서 지난가을 박근혜 대통령님의 방미 이후에 후속조치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당시 양국은 서로의 거시경제 상황과 재정 통화 환율정책 등 제반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서 대화를 강화하기로 약속했었습니다.] 제이컵 루 장관은 회의에 앞서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와도 만나 한미 간의 무역 불균형과 환율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대선을 앞두고 미국 내에서 보호무역 주장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을 방문한 미 재무장관은 사흘간의 한국 방문 후 오는 6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전략경제 대화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