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여자친구에 흉기 휘둘러…30대 남성 긴급체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동갑내기 여자친구에 흉기 휘둘러…30대 남성 긴급체포 [앵커] 동갑내기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이 남성도 몸을 다쳐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데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박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멈춰 있고 길에는 구조를 위해 설치한 에어매트가 놓여 있습니다 32살 남성 우 모 씨가 자신의 집에서 동갑내기 여성 김 모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은 20일 오후 6시 30분 쯤 경찰은 소방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이 연인 사이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는데 곧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사건 발생 아파트 주민] "화재 때문에 소방차 출동하고 그랬다고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 된다고…안 그래도 저기 가운데 공원에 사람들 엄청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 여성은 피를 흘린 채 현관 앞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우 씨는 5층 창문에서 몸을 반 쯤 내밀고 있다가 소방대원들의 설득 끝에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습니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아직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우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하지만 우 씨가 왜 흉기를 휘둘렀고 집에 불은 누가 질렀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중환자실에 있는 우 씨의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