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 연탄/김영시인/작시 낭독/시가 있는 삶 #낭송 #좋은글 #문학
Note) 아버지의 고향인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 아직 도시가스가 안들어와서 기름값이 너무 비싸 겸용으로 연탄보일러를 했다 연탄피우는게 만만치않았다 이웃집에서 밑불을 주어 따뜻하게 피울수 있었다 참 고마왔다 그때 쓴시 연탄/김 영 내 아버지 캐시던 그것 내 어릴적 검은추억 닿으면 검어 지고 피우면 독한 냄새 허나 한겨울 이웃의 연탄한장 불꽃을 머금고 살라 가난한 온기를 전한다 멸시받아도 피어나라 불태워라 너의 육신 불꽃을 지켜 따뜻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