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물윗길 횃불전망대 Hantangang River Waterway Torch Observatory

한탄강 물윗길 횃불전망대 Hantangang River Waterway Torch Observatory

철원 한탄강 물 윗길 트레킹 코스는 직탕폭포에서 시작해 태봉교와 송대소, 승일교와 고석정을 거처 순담계곡까지 이어지는 총, 8 5km 구간이다 11월 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물위를 걸어며 천혜의 현무암 협곡의 아름다운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한동안 직탕폭포 윗쪽에 덩거러니 놓여져 자연경관을 해손했던 상사교가 근래들어 철거되었으며 그 자리에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돌다리를 다시 놓아 더욱 펀안하게 강을 건너 갈 수 있다 직탕폭포는 철원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폭포로 일명 직탄폭포라고도 부른다 동송읍을 관류하는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폭포로 임꺽정이 거처했다고 전해진다 고석정에서 서쪽으로 약 2 km 떨어진 곳에 장보처럼 일직선으로 가로놓인 높이 3∼5m, 길이 80m의 거대한 폭포다 거센 물이 수직으로 쏟아져내려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철원 8경의 하나이며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부른다 태봉대교는 한탄강을 가로지르며 갈말읍 상사리와 동송읍 장흥리를 연결하는 교량 연장 240m, 폭 17 8m 규모의 철재다리다 다리 이름은 궁예왕이 세운 태봉국의 태봉을 상징한하며 다리 상판 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번지점프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시원스레 쏟아져내리는 직탕폭포와 더불어 이 지역의 또 다른 볼꺼리를 제공한다 원래 취약한 현무암은 더 취약한 부분부터 차별침식이 일어나는데, 수직절리 현상이 빚어지면 그야말로 직각에 가까운 절벽 즉 수직단애와 주상절리를 만든다고 한다 이 곳 동송읍 장흥리 승대소 주상절리 또한 대표적인 흔적으로 남아있으며, 근래 들어 현수교를 놓아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은하수교는 송대소에 위치한 한여울 길을 따라 국·내외 탐방객들이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탐방할 수 있는 현수교이다 풍광이 수려한 한탄강에 철원의 지명을 추가하고 별들로 이루어진 길을 뜻하는 은하수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한탄강주상절리길 1코스인 동송읍 장흥리와 2코스인 갈말읍 상사리를 연결하는 연장 180m, 폭 3m, 높이 50m 로 1주탑 비대칭 현수교 형식인데 2018년 착공해 2년 3개월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개통하여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철원군은 지난해 11월에 한탄강 관광 벨트의 새 랜드마크가 될 횃불전망대 준공식을 은하수교 상부 광장에서 개최했다 평화 통일의 소망을 담은 횃불전망대는 94억원을 투입해 세계지질공원을 인증받은 한탄강의 아름다운 절경과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전망대 본체 높이는 45m로 철원이 도내에서 3 1 만세운동이 가장 먼저 일어난 지역임을 알림과 동시에 1945년 광복의 기쁨을 상징한다 또 횃불 조형물을 포함한 전망대 총 높이는 53m로 6 25 전쟁 후 1953년 체결된 정전 협정을 되새기며 평화 통일의 소망을 함께 담았다 전망대는 앞서 2023년 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KIBSE) 우수구조물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횃불전망대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