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경제제재 가속화...손발 묶이는 러시아 / YTN 사이언스

EU 경제제재 가속화...손발 묶이는 러시아 / YTN 사이언스

[앵커] 유럽연합, EU가 러시아 은행들을 스위프트 결제 망에서 퇴출하는 등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갈수록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방국은 벨라루스와 중국, 북한 정도가 꼽히는데, 서방의 경제 제재에 맞서는 데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연합, EU가 러시아 은행 7곳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스위프트 결제 망에서 빼버렸습니다 스위프트는 전 세계 1만1천여 개 은행을 연결하며 수출입 대금을 결제하고 송금하는 통신망으로, 사실상 러시아 무역과 금융의 손발을 묶어놓은 셈입니다 전산으로 오가는 돈줄이 막힌 데 이어 실제 화물 운송도 발목이 잡혔습니다 미국의 대형 물류업체인 유피에스(UPS)와 페덱스(FedEx)에 이어 독일의 디에이치엘(DHL)이 러시아에 대한 운송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경제 제재가 착착 진행 중이지만, EU 밖의 영국은 프로축구 클럽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두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친한 러시아 출신의 갑부 아브라모비치를 제재하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영국 총리는 즉답을 피했습니 YTN 권남기 (kwonnk09@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