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답보에 "겸허하게 수용" 대선 질문엔 "내란 극복에 집중" [MBN 뉴스7]
【 앵커멘트 】 경제 회복과 성장에 방점을 찍었던 이재명 대표의 모두발언과 달리,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선 답보 상태인 지지율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표는 "겸허하게 수용할 수밖에 없다"며 낮은 자세를 강조했고 차기 대권 등의 질문에는 내란 소요 사태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서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당 지지율이 부진한 상황과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 뜻이니 겸허하게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탄핵 정국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대해 더 큰 책임과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지지율 정체 원인도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항하는 야당, 소위 약자의 입장이었다면 지금은 어쩌면 우월적 위치에 있다고 보고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아졌거나… " 차기 대선과 개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엔 "지금은 내란 소요사태 극복에 중점을 둬야 할 시기"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통합을 위해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는데, 계엄 사태에 대한 책임은 별개라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다만,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럼 내란세력 사면할 거냐?' 이런 얘기들 벌써부터 하던데 명백한 위법에 대한 책임을 묻는 건 당연히 필요하죠 " 당 차원의 가짜뉴스 대응이 과잉 아니냐는 지적에는 "카톡 검열이라는 용어를 쓰는 건 옳지 않다"면서 공화국의 가치를 훼손하는 기본적인 정보 왜곡을 막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이 대표는 또 최상목 권한대행이 거부권 행사 등 비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고 꼬집고, '인내하며 기다리고 있다'는 뼈 있는 경고를 날렸습니다 "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 co 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