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붉은 물결'..."단풍이 왔어요" / YTN

전국이 '붉은 물결'..."단풍이 왔어요" / YTN

[앵커] 오늘 하루 어디에서 지내셨나요? 전국이 가을 단풍으로 붉게 물든 가운데 가족단위의 많은 나들이객이, 주변의 아름다운 곳을 찾아 풍요로운 하루를 즐겼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을이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더 아름다운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듯 다소 거만해 보일 정도입니다. 은행잎은 샘이 났습니다. 노란빛도 못지않다고 곳곳에서 자태를 뽐냅니다. 신이 난건 사람들입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모인 곳마다 웃음은 떠나질 않고…. 같이 있어 행복한 연인은 사랑이 익어가는 가을이 고맙기만 합니다. [권수정,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햇살도 정말 좋고 단풍도 은행도 너무 예쁘고 남자친구랑 같이 와서 좋습니다." 도심도 붉게 물들었습니다. '볼거리'·'먹을거리' 찾아 곳곳에서 모여든 시민이 만들어 냈다는 게, 조금 다를 뿐입니다. 오늘만큼은 이곳 '이태원'의 주인은 한국 사람입니다. [임정현, 서울 대치동] "저희 홍콩 음식 먹고 영국 맥주 마셨는데 음식도 맛있고 저희 입맛에 딱 맞고 좋은 거 같아요." 그렇다고 여긴 엄연히 우리 땅인데 외국 손님 대접을 소홀하면 그건 예의가 아닙니다.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연인이 있어서 그저 행복하고, 빨갛고 노란 가을이 가져다준 여유로움이, 더없이 고마운 하루입니다. YTN 김현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