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여야 후보, 주말 수도권 득표 총력전 / YTN
[앵커] 이틀간의 20대 대선 사전투표가 거의 끝나가는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수도권 득표전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체 유권자의 과반이 밀집한 수도권에서 치열한 세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네, YTN 국회 스튜디오입니다 [앵커] 대선 투표일 나흘을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정치적 고향과 같은 경기도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 사흘 연속으로 수도권 공략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낮부터 저녁까지 경기 남부 6개 도시를 도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 하남에서 유세를 시작한 이 후보는 성남과 용인, 오산, 평택을 차례로 이동하며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 이룬 성과를 앞세워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더 크게 써달라고 역설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기도민들께서 확실히 맞네, 우리 성남시민들이 말씀하신 거 들어보니까 리뷰 보니까 괜찮다 싶어 써봤더니 진짜 괜찮네, 대한민국 위해서 한번 써보자 이렇게 된 거 아니겠습니까! 여기 계신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민들이 이재명의 증인 아닙니까 ] 이 후보는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연장 공약을 내세워 지역 발전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대선 막판 야권 단일화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도에 놓인 이재명 후보는 내일도 승부처인 서울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까? [기자]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윤석열 후보는 민심의 풍향계 충청에서 유세를 시작했는데요 충북 제천과 충주를 찾아 철 지난 운동권 이념이 이재명의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다고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오후엔 남한강을 따라 경기도로 올라와 수도권 득표전에 가세했습니다 특히 경기 이천 유세에서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선대위 해단식을 마친 뒤 첫 지원 유세에 함께했습니다 윤 후보와 안 대표는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야권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와 함께 더 좋은 나라를 위해 진격할 우리 안철수 대표를 한 번 연호해주십시오 여러분!]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반드시 정권교체, 그리고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서 정말 혼신의 힘을 바치겠습니다 보답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현재 서울로 이동해 광진구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고, 저녁엔 노원구 거리 유세에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확실한 정권 교체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움직임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심상정 후보는 오늘 아침, 광주 무등산에서 유세를 시작해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며 호남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 후보는 거대 양당 사이에 자신만 남았다며, 양당 독점을 투표로 끝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심상정을 지켜주십시오 대한민국의 그동안 양당 정치가 대변하지 않은 수많은 비주류 시민들의 목소리를 지켜주십시오 양당 독점 정치를 끝내고 이제 5천만 국민이 골고루 대변되는 다당제 연합정치를 위해서… ] 오후부턴 서울 성신여대 앞과 혜화역을 찾아 2030 서울 여성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심 후보는 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찾아 후쿠시마 핵사고 11주년을 기념하 (중략) YTN 권민석 (minseok20@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