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기고 예쁜 사람들, ‘끼리끼리’ 모인다. 『연구결과』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처럼, 비슷한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지내는 것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이 성격적 측면뿐만 아니라, 외모적 측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교,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인간은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외향적 매력을 지닌 사람을 찾아 모이게 되는 무의식적 경향을 지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오타고 대학교 심리학 교수는 “우리가 알고 싶었던 사항은 사람들이 성별이나 매력도 등 신체특성의 유사성에 근거해 서로 모이게 되는지 여부였다”며 이번 실험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외적 매력과 그룹 내 지위와의 상관관계 또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매력적 남성보다는 매력적 여성이 그룹의 중심에 서 있을 확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매력적인 여성이 ‘사회적 구심점’이 된다고 볼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그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면서 “영상 분석결과 이미 형성돼 있는 그룹의 가운데로 매력적 여성이 파고들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은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