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7일(화) 기아 김도영 2025 연봉 기준, 형평성이냐 vs 공헌도냐? 4년차 이정후 기록 너머 5억 찍을까?
얼마를 줘야 적당한 걸까. KIA 타이거즈는 행복한 2024년을 보냈다. 통합 우승. 프로팀이 차지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였다. 그만큼 새 시즌을 앞두고는 머리도 아프다. 잘 한만큼 선수들의 기대치는 올라간다. 연봉 협상에서 말이다. 하지만 줄 수 있는 파이는 제한돼있다. 너도나도 다 많이 올려달라고 하는데, 마음은 달라는대로 주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현실이니 협상을 해야 한다. 그 중심에는 단연 김도영이 있다. MVP, 골든글러브 타이틀들을 떠나, 한 마디로 김도영 없이 우승은 불가능했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시즌이었다. 모든 게 압도적이었다. 야구 얘기는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 야구 뿐 아니라 유니폼 판매 등으로 구단에 올려준 수익도 선수 개인 '역대급'이었다. 유니폼 판매만 100억원이 넘었다고 하니 김도영에게는 얼마를 줘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