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신청사 설계비 삭감에 홍준표 “전면중단”

시의회 신청사 설계비 삭감에 홍준표 “전면중단”

[B tv 대구뉴스 우성문 기자] [기사 내용]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대구시의회가 내년도 신청사 설계 공모사업비 전액을 삭감하자 홍준표 시장이 사업 중단을 선언하며 강경대응에 나선 겁니다. 홍 시장은 15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29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회에서 통과된 예산은 적극 집행해 반드시 성과를 내도록 하고 삭감된 부분은 즉시 사업추진을 중단하고 전부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삭감된 예산은 대구시 신청사 설계 공모비 130억 4천만 원으로, 시의회는 신청사 부지 일부를 매각해 건립비용으로 충당하는 방식을 문제 삼았습니다. INT) 윤권근 / 대구시의원(달서구) "설계비용 135억은 어떠한, 다시 말해서 신청사 매각을 한 설계 용역이냐 아니면 전체에 대한 설계 용역이냐 이렇게 물으니까 설계를 거기에 대해 매각 조건의 설계다 그래서 시의회 상임위에서 100% 만장일치로 설계비를 삭감합니다. 왜 설계비를 삭감하지 않으면 그것이 매각을 한다는 것을 시의회에서 인정을 해주는 거예요." (CG)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청사 건립 적립금 390억 중 130억을 설계공모비로 청구했으나 시의회가 전액 삭감함으로써 신청사 이전 첫 출발부터 좌초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설계용역비는 통과시켜주고 재원마련 대책에 대해 논쟁하면 되는데 처음부터 반대하는 건 어이가 없다며 신청사를 달서구에 짓지 말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도 했습니다. (CG)이어 오늘부로 신청사 추진과를 잠정폐쇄하고 직원들을 모두 다른 부서로 전출하기로 했으며 신청사 재추진 여부는 내후년 예산심사 때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이에 앞서 페이스북에 "시 재정 악화를 시정하려고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기득권 카르텔이 이를 방해하고 막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B tv 뉴스 우성문입니다. (우성문 기자 / [email protected] / B tv 대구뉴스 작성일:2022/12/15 14:08:46) ✔ '우리동네 B tv 뉴스'에서 더욱 세세하고 생생한 지역 뉴스를 만나 보세요! #대구중구_대구서구_대구남구_달서구_달성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