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주택가서 연쇄 가스폭발…1명 사망ㆍ10명 부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 주택가서 연쇄 가스폭발…1명 사망ㆍ10명 부상 [앵커] 미국 보스턴 근교 주택가에서 연쇄 가스 폭발이 일어나면서 수십 채의 가옥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최소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는데, 화재가 발생한 3개 도시 주민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시뻘건 불길이 집 안 전체에 가득 찼습니다. 화염이 만들어낸 뿌연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으며 마을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근교 주택가에서 연쇄 가스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로런스, 앤도버, 노스앤도버 등 3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가스 폭발이 일어나며, 최소 39채의 가옥에서 불이나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시 정부의 지시에 따라 긴급 대피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하늘에 연기가 뚜렷하게 보여 가스 폭발임을 직감했다면서 이웃집이 폭발로 완전히 무너진 것으로 보고 몸서리쳤다고 전했습니다. 화재 지역 중 한 곳인 앤도버 소방서장도 "아마겟돈을 보는 것 같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데, 현지 언론은 가스관 내 압력이 높아지며 파열해 첫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일 오전, 현지 가스회사가 해당 지역에서 가스관 교체 작업을 하겠다고 고지한 바 있는데, 실제로 작업이 진행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지역에는 추가 화재를 막기 위해 전력공급 역시 차단됐으며, 지역 학교들도 휴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