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경복궁 서문, 원래 위치 아닌 곳에 복원"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감브리핑] "경복궁 서문, 원래 위치 아닌 곳에 복원"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감브리핑] "경복궁 서문, 원래 위치 아닌 곳에 복원" 外 간추린 국감 소식입니다. ▶ "경복궁 서문, 원래 위치 아닌 곳에 복원" 경북궁 서문인 영추문이 박정희정부 시절 원래 자리보다 45m 북쪽에 복원돼 동문인 건춘문과 어긋나게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입수한 1974년 문화재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청와대를 지키던 수도방위사령부를 피하기 위해 영추문의 위치를 옮기도록 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경복궁 서문이 비뚤어진 것이 확인됐으니 역사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내년부터 다시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산후조리원 감염사고 급증…신고도 안해" 산후조리원에서 질병에 감염되는 산모와 신생아가 최근 5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복지위 소속 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산후조리원 내에서 감염된 신생아와 산모는 모두 1천8백명이 넘었습니다. 감염이 발생했는데도 의료기관으로 옮기지 않거나 이 사실을 보건소에 숨겨 적발된 산후조리원도 147곳에 달했습니다. 기 의원은 "산후조리원은 면역력이 취약한 신생아를 집단적으로 돌보는 만큼 엄격한 감염 관리 기준이 요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교사 성희롱에 폭행까지…교권침해 심각" 최근 4년 간 교육현장의 교권침해 신고가 1만2천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소속 이찬열 의원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생의 교권침해가 1만2천여 건, 학부모 등에 의한 교권침해는 385건이었습니다. 학생의 교권침해 중 폭언과 욕설이 전체의 62%로 가장 많았고 교사 성희롱과 폭행도 수백 건에 달했습니다. ▶ "협력업체 수백명 다쳤는데 한전 무재해 포상잔치" 한국전력공사가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재해문제는 제외한 채 각 지사별 무재해 기록을 산정해 포상금까지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산자위 소속 평화당 조배숙 의원이 한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한전 260개 지사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모두 450명으로 이 가운데 협력업체 근로자가 425명에 달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한전은 외주업체 노동자의 재해는 제외하고 무재해 기록을 산정해 4억원이 넘는 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조 의원은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희생은 덮어둔 채 포상잔치를 벌이는 한전에 노동자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