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읽는 남자] 트럼프 불확실성 불확실성이 아니다

[시장을 읽는 남자] 트럼프 불확실성 불확실성이 아니다

1. 트럼프 불확실성? NO! 트럼프 랠리! YES!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가장 많이 들리는 단어가 ‘불확실성’임. 그리고 시장에서 불확실성이라 하면 하락 요인으로 인식. 그렇다면 트럼프의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일까? 그렇지 않다는 분석을 전해드림. CNN머니에서는 “트럼프는 상승장을 죽이지 않는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놨음. 가장 단적인 증거. 우리가 흔히 변동성 지수 혹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VIX지수가 어땠을까? 지난 3개월간의 VIX지수 움직임을 보자.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던 11월 초부터 지난 금요일까지 변동성지수는 오히려 하락하고있고, 지난 3개월간 23%나 밀려난 것을 알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리한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변동성은 낮아지고 있다. 다시 말해, 시장은 생각보다 트럼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통 트럼프 당선 후 VIX 지수 추이 게다가, 미국에서 100년 넘는 전통을 가진 고급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은 트럼프의 딸영애이방카 브랜드를 퇴출시켰다가, 트럼프로부터 트위터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그래도 최근 며칠간 노드스트롬의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왜 그랬을까? 세금 감면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기 때문이다. 아무리 트럼프라도 다른 기업 다 세금 감면해주면서 딸내미 브랜드 퇴출했다고 노드스트롬만 세금 감면을 안 해 줄 수는 없다. ‘이방카’ 퇴출에도 반등한 ‘노드스트롬’ 즉, 트위터나 행정명령에 아무리 잡음이 발생하고 불협화음이 발생해도, 결국 트럼프가 하고자 하는 것은 경기를 부양시키고, 세금을 감면해주고 규제를 줄여주며, 일자리를 늘리려는 것. 이것은 정확히 시장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이다. CNBC가 월가의 투자은행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S&P500지수가 작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음. 불과 3개월 전인 작년 12월만 하더라도 월가에 있는 투자은행들은 S&P500지수가 최대 25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면, 올해 2월 10일에 다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들은 S&P500지수가 최대 26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함. 월가 IB들의 2017년 S&P500 전망   2016년 12월 2017년 2월 비고 최고 2500 2600 도이체방크 평균 2342 2368   출처: CNBC 이와 관련해 웨스트우드 스몰캡 밸류 펀드Westwood Small Cap Value Fund메니저인 매트 록리지Matt Lockridge는 “가장 큰 궁금증은 타이밍이다. 올 것은 온다”고 밝혔어. 결국 트럼프 덕분에 미국 경기 좋아질 것이고, 미국의 기업 경기도 좋아질 것인데, 불확실성이 시장을 죽일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 통 트럼프의 변치 않는 기조 경기 부양... 위대한 미국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 일자리 확대 웨스트우드 스몰캡 밸류 펀드 매니저 매트 록리지 Westwood Small Cap Value Fund Matt Lockridge “가장 큰 궁금증은 타이밍이다. 올 것은 온다.” 조금 다른 이유이긴 하지만, 추가적으로 미국에서 트럼프 랠리가 일어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근거는... 지금 미국은 다른 어느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유럽 시장은 어디에서 어디로 튈지 모른다. 영국에서는 브렉시트 협상이 곧 시작할지도 모른다.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포퓰리즘이 득세하며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걱정되고 있다. 일본도 여전히 경기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중국도 점차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은 다른 어느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통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미국 유럽 브랙시트 협상 곧 시작 프랑스`독일 ‘포퓰리즘’ 득세... 유로존 탈퇴 불확실성 -아시아 일본 여전히 경기 침체 중국 점차 경제 성장 속도 느려져 마지막으로 트럼프가 아무리 보호 무역주의로 위대한 미국을 세우려고 해도 무역 분쟁이 발생하면 미국도 그 타격에서 빗겨나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시장 참여자들은 고립주의에 의해 미국이 받을 타격보다, 친 성장 정책으로 얻게 될 이득이 더 크다고 믿고 있는 듯하다고 CNN머니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