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논란 속 수요시위…“이용수 할머니께 진심으로 송구” / KBS뉴스(News)

[자막뉴스] 논란 속 수요시위…“이용수 할머니께 진심으로 송구” / KBS뉴스(News)

[이용수/위안부 피해자/지난 25일 : "재주는 30년 동안 했습니다 그 돈은 딴 사람이 받아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데모 방식을 바꾼다는 거지 끝내자는 건 아닙니다 "] 수요시위와 정의기억연대를 비판한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이후 처음 열린 수요 시위 정의연은 할머니가 느끼는 서운함의 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나영/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보았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 할머니에 대한 일각의 비난 여론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나영/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이용수 인권운동가에 대한 비난과 공격을 제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군 성 노예제 실태를 알리고 스스로의 존엄과 명예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30년이란 세월이 딱 그만큼 후퇴되는 것이며… "] 위안부 피해자들의 문제 해결이 지연된 원인을 돌아보겠지만, 이번 논란으로 30여 년간 이어져 온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이 퇴색돼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연자/기지촌 활동가 : "세계 만방에게 외쳤던 여성운동이 일본의 무릎을 꿇게 하고 역사의 한 획을 그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왜곡될까… "]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은 오늘 시위에 불참했습니다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를 한 뒤로 열흘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실련은 오늘 성명을 내고 윤미향 당선인은 쏟아지는 의혹을 떳떳하게 소명하고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수요시위 #이용수 #정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