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전략무기 추가 출동"...한미일 군사협력 가시화 / YTN
[앵커] 국방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맞서 미국의 전략 무기들이 단계적으로 한반도에 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화상회의를 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세 나라 군사협력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편입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한반도에 출동했던 B-52 전략 폭격기입니다. 30발 안팎의 핵미사일을 탑재해 웬만한 도시 하나는 초토화할 수 있어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해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B-2 스텔스 폭격기, 핵 잠수함과 항공모함,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인 F-22 스텔스 전투기 등이 조만간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그것(미 전략 무기 전개)은 단계적으로 앞으로 계속 조치될 것이고, 한미 합참에서 의논해서 계속 조율하고 있고….] 이런 가운데 한미일 세 나라 합참의장 회의가 다음 달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상황을 평가하고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화상회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전하규 대령 / 합참 공보실장 : 현 위기 상황을 고려해서 일단 화상회의로 추진하고 있고, 구체적인 회의 방식과 시기는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세 나라는 북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군사 협력이 빨라질 전망입니다. 특히 일본이 고고도 요격미사일 사드와 비슷한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 MD의 핵심 중 하나인 SM-3 미사일을 운용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이에 편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그동안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반대해 온 중국은 한미일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방부는 북한 관련 정보만 공유할 뿐 미국 MD 체계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긋는 등 한미일 군사협력을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