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이유’로 극단적 시도 늘어…대책은? / KBS  2022.09.07.

‘정신적 이유’로 극단적 시도 늘어…대책은? / KBS 2022.09.07.

#자살률 #극단적시도 #우울증 [앵커] 오는 10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자살예방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데요 최근에는 '정신적 이유'로 극단적 시도를 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0년 기준, 전주지역에서 극단적 시도로 숨진 사람은 178명 인구 10만 명당 27 3명으로, 우리나라 평균 23 5명보다 4명 가까이 많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나이별로는 50대가 20퍼센트 이상입니다 극단적 시도를 한 원인을 살펴보면,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가 상대적으로 가장 많고, 경제적 어려움과 육체적 질병문제가 뒤를 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신속한 정신과 진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보영/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 : "면담을 통해서 생각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이런 면담은 전문가의 면담이 필요합니다 일반인들이 도움을 아무리 주고 싶어도 우울증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해결책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극단적 시도의 원인을 해소하는 데 행정의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승우/전주시의원 : "시민들의 민생을 챙긴다고 하면 당연히 해당 분야의 조직을 축소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확대,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좀처럼 줄지 않는 극단적 시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