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사흘째 맞은 무안공항 수색 계속…여객기 잔해 그대로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참사 사흘째이자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31일)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는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찾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도 착수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장덕진 기자, 밤샘 수색 작업이 이어졌다고요. 지금 사고 현장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전남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오늘(31일)도 제 뒤로는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의 꼬리 부분 잔해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이 워낙 컸기 때문에 여객기 잔해와 유류품이 사고 현장 이곳저곳에 흩어져있는 상황입니다. 당국은 지문 대조 등을 통해 밤새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현재까지 희생자 179명 가운데 164명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소방과 경찰, 군 관계자들은 어제(30일) 저녁 날이 어두워진 이후 현장에 조명을 밝히고 수색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오늘(31일) 다시 날이 밝으면 보다 많은 인력이 투입돼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입니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블랙박스 2개를 수거했습니다. 또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관계자 2명과 기체 제작사인 보잉 관계자가 어제(30일) 입국해 오늘(31일)부터 블랙박스 분석 작업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사고 기종인 보잉 737-800을 운항하는 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특별 전수조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검찰과 경찰도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전남경찰청은 264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렸고, 광주지검 역시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서 MBN 뉴스 장덕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