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 청장년추진위 출범…본격 활동

완주·전주 통합 청장년추진위 출범…본격 활동

[앵커]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 완주·전주 통합 청장년 추진위원회가 이 같은 비전을 내걸고 출범했습니다 그 간 두 도시의 통합 무산 원인을 정치권의 기득권 지키기와 소통 부족에 있다고 보고, 통합의 필요성을 적극 알려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엄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완주·전주 통합 청장년 추진위원회'가 지난 29일 출범했습니다 두 지역 20~40대 청장년을 주축으로 통합을 염원하는 주민 200명이 정회원으로 참여합니다 또 시·도의원 등 정치권을 비롯해 경제계,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을 꾸렸습니다 [이승현 / 추진위 멘토위원 "제가 대학교 2학년 딸이 있어요 5학년 딸도 있는데 이 아이들을 서울로 보낼까, 미국으로 보낼까, 캐나다로 보낼 까 이런 고민하지 않고 이 지역에서 키우고 또 교육시키고 여기에서 일 하고 먹고 살 수 있길 (바랍니다 )"] 추진위는 "두 도시의 통합은 지역의 미래를 보장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면에 내세운 비전은 바로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입니다 대학 진학을 위해, 그리고 대학 졸업 후 생업을 위해 청년들이 전북을 떠나는 현실 과거 송정시와 광산군이 통합한 광주광역시, 청원과 청주의 통합 성공 사례를 역설했습니다 [김선목 / 통합 추진위 공동대표 "광역화된 도시로써 제 역할과 기능만 수행한다면 당연히 일 자리는, 기업 유치가 활발하게 지금보다 진행될 것이고, 대 학생들은 타 지역으로 안 떠나고 지역에 거주하면서 결혼도 여기서 할 건데 "] 앞서 세 차례의 통합 무산의 책임은 지역 정치권에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치인들의 기득권 지키기가 통합 논의를 번번히 무산시켰고, 주민들과의 올바른 소통보다는 갈등만 부추겼다고 밝혔습니다 [임윤정 / 통합 추진위 공동대표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완주·전주 통합 시도에서 실패의 원인이 소통 부족에 있었다고 보고 통합 추진의 필요성을 적 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 추진위는 "내년에 출범할 전북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위상과 기능을 수행할 중추 도시로서도 두 도시 간 통합시는 필요하다"며 통합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B tv 뉴스 엄상연입니다 - 영상취재 : 엄상연 #전주시 #완주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