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5G 시대…미국 5G 주파수 할당 추진
이제는 5G 시대…미국 5G 주파수 할당 추진 [앵커] 3G, 4G LTE에 이어 5G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LTE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인데요 미국이 이런 5G용 고대역 주파수 할당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5세대 이동통신, 즉 5G는 현재의 LTE에 비해 10배에서 100배, 통신 속도가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화질 영화 1편을 다운로드하는 데 1초도 걸리지 않습니다 이런 5G 통신망이 가동되면 가상현실이나 원격수술, 홀로그램과 같은 초고용량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게 됩니다 따라서 5G 통신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들 그리고 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여서 아직 상세한 기술적 규격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5G 이동통신용으로 고대역 주파수대를 할당하는 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톰 휠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현지시간 20일, 5G용 주파수 대역을 개방하기 위한 규칙의 초안을 만들어 다음달 연방통신위원회 표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톰 휠러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위원회가 제안을 승인한다면) 미국은 5G 통신망과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고대역 주파수대를 개방하는 세계 최초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 일단 5G용 고대역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풀어놓은 뒤 이를 기반으로 민간이 기술과 표준을 만들도록 함으로써 미국이 5G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겁니다 세계 최초의 5G용 고대역 주파수 할당에 이은 2020년 상업적 활용이라는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톰 휠러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5G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모든 것을 연결할 것입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 배정될 대역폭 블록의 크기가 최소 200MHz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이런 제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5G용 주파수 할당은 임박한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