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면역 도달 어렵다…독감처럼 함께 살아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집단면역 도달 어렵다…독감처럼 함께 살아야"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올해 11월까지 국민의 70% 이상 백신 접종해 집단 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었죠 그런데 집단 면역 달성이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토착화돼 결국 독감처럼 함께 살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왜일까요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9월에 전 국민의 70% 수준인 3,600만명 까지 충분히 접종 목표가 달성이 되고, 11월에 목표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국민의 70%가 백신을 접종하면 집단면역이 형성될까 전문가들은 어렵다며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 일상에 존재할 것으로 봤습니다 코로나19가 토착화하기 때문인데, 독감처럼 백신을 맞으며 코로나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성인의 90%가 백신을 맞고, 감염 예방효과가 95%라는 가정이 돼야 75%가 면역을 갖지만 현재 2차 감염 예방효과는 절반 미만에 불과합니다 감염 또는 백신 접종으로 인해 생긴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될지 확인되지 않았고,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해 집단면역이 달성된 지역으로 유입되는 상황도 변수로 꼽혔습니다 마스크를 벗을 날이 기대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오명돈 /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 "접종률 70%에 도달한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거리두기를 종료하는 일은 저절로 따라오지 않을 것입니다 "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이 의미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같은 상태로의 근절은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통해 전파를 늦추거나 멈출 수 있어 면역이 되지 않는 사람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며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은 공중보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