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밀정' 공유, "총격신 좋았지만 기관총 못 쏴 아쉬워"

[영상] '밀정' 공유, "총격신 좋았지만 기관총 못 쏴 아쉬워"

배우 공유가 영화 속 총격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제작 영화사 그림) 언론시사회가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 김지운 감독과 주연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이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영화 속 총격신 질문에 공유는 "어렸을 때부터 장난감 총을 좋아해서 많이 가지고 놀았다 이전에 찍었던 영화에서는 총을 많이 다루지 않아서 섭섭했는데 이번 영화에서 총격신이 많아서 좋았다"며, "단지 시대가 주는 배경 때문에 기관총을 못 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공유는 자신의 카리스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나 스스로 카리스마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영화 찍는 동안 눈빛이나 표정이나 여러 가지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유지하기 위해 집중했을 뿐이다 이마저도 카리스마 있게 멋지게 봐주실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밀정'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송강호가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공유가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 김우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한지민은 여성 의열단원 연계순, 신성록은 의열단의 자금책 조회령, 엄태구는 일본 경찰 하시모토를 연기했다 김지운 감독이 할리우드 영화 '라스트 스탠드' 이후 3년 만에 메가폰을 든 작품 '밀정'은 오는 9월 7일 개봉된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