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개막...대 러시아 압박 강화 / YTN

G7 정상회의 개막...대 러시아 압박 강화 / YTN

[앵커]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회의 첫날부터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정상들은 이틀 동안 회의를 연 뒤 우크라이나 사태와 대 테러 대책, 기후변화 대책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응건 유럽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소도시 크륀에 메르켈 독일 총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G7 정상회의 개막을 알립니다 독일 전통 맥주와 소시지를 즐기는 시민들 앞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맞이한 메르켈 총리는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미국은 독일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서로 이익이 되기 때문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 두 정상은 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문제는 '민스크 평화 협정' 이행과 연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극단주의와의 전쟁, 기후변화 대책을 논의할 것입니다 " 캐나다와 일본 총리도 회의에 앞서 우크라이나를 미리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유럽연합 지도부도 러시아에 대한 공동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 "현 상황에서 러시아 제재 문제를 논의하면 제재를 강화하는 것만이 가능할 것입니다 " 따라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이번 회의에서도 배제된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 시작 며칠 전부터 회의장 주변에서 열리고 있는 G7 반대와 규탄 집회도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독일 당국은 경찰 2만 명과 헬기를 동원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지만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