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한중 국방장관 회담...논의결과 관심 / YTN

[앵커]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로 냉각된 우리나라와 중국이 2년여 만에 국방장관회담을 전격적으로 개최했습니다 한중 양국이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에 이어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함에 따라 사드로 냉각됐던 두 나라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필리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했던 송영무 국방장관이 전격적으로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과 만났습니다 통역을 제외한 배석자 없이 만난 두 나라 국방장관의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핵 위협과 사드 배치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중 국방 장관의 만남은 지난 2015년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당시 서울에서 열린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은 사드 배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그해 11월 이후부터 두 나라 국방교류와 협력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그런 만큼 2년여 만에 열린 두 나라 국방장관 회담이 갖는 의미는 매우 남다릅니다 또, 양국이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에 이어 2년 만에 국방장관 회담까지 개최하면서 논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앞서 지난 7월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이 정상적인 발전 관계로 돌아갈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한 적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공산당대표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시진핑 정부가 한중관계 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