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다문화 고부열전 - 친해지고 싶은 며느리, 겉도는 시어머니
진주에 트로트 여왕이 떴다?! 오늘의 주인공은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지닌 결혼 5년 차 필리핀 며느리! 필리핀으로 해외 파견 근무를 나간 남편의 열렬한 구애에 결혼했다가 2년 전 시어머니가 걱정된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왔다 이번에 진주에서 열리는 큰 규모의 다문화 가요제에 참가하게 되어 남편의 코치를 받으며 열심히 연습하는 며느리! 그런 며느리를 뒤에서 말없이 보기만 하는 시어머니! 처녀 때 마을 잔치에 불려 다닐 정도로 노래 잘하는 동네 가수였고,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결혼하면서 꿈을 접은 시어머니, 옆에서 같이 노래 코치라도 해주면 좋을 텐데 며느리 근처를 맴돌기만 한다? 사실 시어머니는 집에서의 모습과 집 밖에 모습이 전혀 다르다?! 화려한 옷으로 거리를 누비는 진주의 패셔니스타이자 사교댄스 모임의 여왕! 하지만 집에서는 며느리와 말도 잘 안 하고 무표정이라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무섭다 활달하고 명랑한 며느리는 아직 한국말에 자신이 없어서 남편과 필리핀말로 대화하고 시어머니와 말 한마디 하는 게 조심스럽다 부부가 필리핀말로 말하니 시어머니는 점점 소외되고, 고부 사이는 서먹한 게 웬지 모를 장벽이 생겼다 며느리는 아이 셋 기르는 일이 도통 쉬운 일이 아닌데도 시어머니께 쉽사리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 못한다 엄마와 딸 사이처럼 시어머니와 친해지고 싶지만 시어머니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다가가기 힘든 며느리 사실 시어머니는 고된 시집살이를 겪은 탓에 말수도 줄고 타지에서 온 며느리 편히 지내라고 참견하지 않는 건데 침묵 속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가 깊어지는 두 사람 대회 전날, 며느리의 무대 의상을 사러 가는 가족들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시어머니가 한 원피스를 골라주지만, 며느리는 영 마음에 안 드는 눈치다 급기야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촌닭 같다'고 서운한 말을 쏟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대회 날, 수준급의 노래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며느리 노래가 끝나고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는데, 그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며느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도통 속마음을 보이지 않는 시어머니와 그런 시어머니와 친해지고 싶은 며느리 과연 고부는 필리핀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을까? #다문화고부열전#친해지고싶은며느리#겉도는시어머니#경남진주#결혼5년차#필리핀며느리#수준급노래실력#트로트여왕#어색함#고부갈등#속마음#다문화가요제#오해와갈등#며느리의눈물#필리핀여행#화해의여정#화해#갈등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