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평양에 놀러가는 거 아니다" / YTN

손흥민 "평양에 놀러가는 거 아니다" / YTN

평양원정을 포함해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이 소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화성에서 약체 스리랑카와 대결한 뒤 15일 평양에서 북한을 상대합니다 남자 축구의 평양 원정은 지난 1990년 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으로 월드컵 예선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소감 들어보시죠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당연히 팬분들이 (평양에) 못 오시는 건 저희한테도 많은 타격이지만 선수들끼리 잘 뭉쳐서 그런 (일방적인) 분위기에서 이길 수 있으면 저희가 얻는 게 더 많기 때문에… 저희가 평양 가서 뭘 보고 오겠어요 저희는 오히려 경기만 하러 가는 거고 저희가 여행객도 아니고 정말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고 놀러 가는 거 아니잖아요 대표팀 선수로서 경기 하나만 생각하고 다녀오고 싶습니다 다들 너무 북한전에만 온통 집중이 가 있는 거 같아서 한편으로 걱정되긴 해요 북한하고만 경기하러 소집한 게 아니라 홈에서 있는 경기 잘 치르고 북한전 걱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