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자살 탱크' 우크라 투입했는데…지뢰 밟고 '펑' 불덩이 / 연합뉴스 (Yonhapnews)

러 '자살 탱크' 우크라 투입했는데…지뢰 밟고 '펑' 불덩이 / 연합뉴스 (Yonhapnews)

러 '자살 탱크' 우크라 투입했는데…지뢰 밟고 '펑' 불덩이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탱크가 우크라이나 진지로 향하다 대전차지뢰를 밟은 듯 곧 검은 연기에 휩싸입니다 러시아 탱크는 뒤이어 우크라이나군 쪽에서 날아온 로켓추진수류탄 공격을 받고 한 차례 더 화염에 휩싸이며 강력한 폭발을 일으킵니다 대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과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군이 폭발물을 실은 탱크를 적진으로 돌파시켜 원격 폭파하는 '자살 탱크' 공격까지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주말 엄청난 양의 폭발물을 가득 채운 전차로 우크라이나 요새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전차에는 3 5톤(t)의 TNT와 5발의 (항공포탄) FAB-100 등 폭발물이 실려 있어 큰 폭발이 났다"면서 "적군이 상당한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친러시아 성향의 군사 블로거가 올린 동영상에는 러시아 전차가 지뢰를 밟은 듯 1차 폭발한 후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고 또 한 번 대폭발을 일으키는 모습이 담겨 실제 작전이 러시아군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전차를 이용한 자폭 공격까지 벌이는 것은 장기간의 전투에서 고전하는 절망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호주 국제사이버정책 센터의 네이선 루저 연구원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강력한 군대로 여겨졌던 러시아군이 '이슬람국가'(IS)의 전술을 모방하는 단계로 넘어갔다"고 비꼬았습니다 제작 : 진혜숙·박종혁 영상 : 로이터·텔레그래프·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romanov 텔레그램·트위터 @Force_A_Ukraine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침공 #우크라이나전쟁 #러시아 #자살탱크 #전차 #TNT #화약 #FAB #ISIS ◆ 연합뉴스 유튜브→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