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신경정신과 진료 노원 휴한의원] “본태성 진전증” 특별한 원인 없이 손 머리 목소리의 떨림증상

[한방신경정신과 진료 노원 휴한의원] “본태성 진전증” 특별한 원인 없이 손 머리 목소리의 떨림증상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페이지 http://www.hyoonowon.com/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nikim72 02-934-9690 괜히 긴장될 일이 있을 때, 또 남들의 시선이 많이 느껴질 때, 겁나는 상황에 처할 때, 극도로 피로할 때면 손이나 머리, 또는 목소리가 유난히 더 떨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양상의 떨림증이 나타날 때 ‘본태성 진전증(Essential Tremor)’을 먼저 의심하게 되는데, 임상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진전증 중 하나이지만, 떨림 외의 다른 신경학적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본태성 진전증 발생의 명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없지만, 운동 조절의 한 축인 뇌의 기저핵이 지나치게 예민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본태성 진전증의 떨림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보입니다. ⑴ 자세를 유지하거나 활동할 때 4~8㎐(or 4~12㎐)의 진동수로 떨림이 발생하며, 심할 때는 소뇌의 기능저하를 시사하는 ‘의도떨림’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⑵ 떨림은 상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머리, 턱, 입술, 혀, 목소리 등의 떨림도 나올 수 있으며, 중증화될수록 신체 여러 부위가 같이 떨리게 됩니다. ⑶ 환자의 감정 상태나 육체적인 피로에 따라 악화되며, 알코올 섭취에 의해 떨림이 감소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⑷ 연령이 증가할수록 진전의 진동수는 감소하나 진폭은 증가하는 특징이 있으며, 치료되지 않고 진행된다면 추후 파킨슨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감별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본태성 진전증 발병 특성상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하며, 증상이 처음 발현되는 시기, 또 주변에서 인지하는 시기,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인지하는 시기가 모두 다를 수 있어서 진단과 치료 개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만약 본태성 진전증의 떨림이 심해져서 물을 마시거나 글씨를 쓰는 등의 일생생활 수행에 큰 지장이 있거나, 우울증, 불안장애, 특정공포증, 불면증, 통증에 대한 과민감성, 피로 등의 증상을 동반할 때는 처음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