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 정우현 "물의 죄송"…檢, 영장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출석 정우현 "물의 죄송"…檢, 영장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출석 정우현 "물의 죄송"…檢, 영장 검토 [앵커]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전 회장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차병섭 기자. [기자] 네, 정우현 전 회장은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포토라인에 선 정 전 회장은 공정거래법 위반과 횡령 혐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다만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면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정 전 회장은 가맹점들에 '갑질'을 해 논란이 됐는데요.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납품 과정 중간에 끼워 넣어 가맹점에 치즈를 비싸게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탈퇴한 가맹점주들이 낸 피자가게 인근에 '보복 출점'을 하고 할인 경쟁을 벌여 피해를 준 의혹도 사왔습니다. 검찰은 본사가 집행해야 할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긴 의혹과 함께,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회장 자서전 대량 강매, 비자금 조성 등 그간 업계에서 제기된 의혹 전반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출국금지하고 수사를 벌여왔는데, 정 전 회장은 논란이 되자 회장직을 내려놓고 대책을 내놨지만 성난 여론을 잠재울 수 없었습니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에는 50대 경비원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국민적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정 전 회장에 대한 조사는 오늘 밤 늦게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혐의가 인정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