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확진자, 클럽에서 마스크 안 써...밀접 접촉 발생 / YTN 사이언스
용인시 확진자가 들렀던 클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용인 29살 환자가 서울 이태원 클럽 밖에 대기할 때는 마스크를 썼지만, 실내에서는 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클럽은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공간으로, 여러 사람이 몰려 밀접 접촉이 일어나는 등 감염 확산에 위험한 조건을 갖춰, 추가 환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해당 환자는 클럽을 간 지난 2일 증상이 나타났는데, 코로나19가 발병 초기 가장 전염력이 높아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부산 클럽 사례의 경우, 확진자가 발병 전에 방문해 전파력이 크지 않아 당시에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증상 발현일 등을 토대로 용인 확진자가 지인과 동료, 클럽 접촉자에 코로나19를 전파한 '초발 환자'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클럽에서 감염된 환자 12명은 19살부터 37살까지 대부분 젊은 연령층으로, 아예 증상이 없거나 초기 경증으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