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북미대화 급물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1번지]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북미대화 급물살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ㆍ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에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석방하면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한편 북미 회담 장소와 날짜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회담의 최대 의제인 비핵화를 놓고 북미간에 사전 조율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두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조금 전에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귀환했습니다 일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 차원으로 보이는데, 북한의 의도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1]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웜비어 사건으로 북한의 인권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던 미국이 이번에는 쌍수 들어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일각에선 트럼프가 북미 회담에서 인권 문제를 거론 않기로 약속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2] 미국 언론들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싱가포르를 기정사실화하고 나섰습니다 판문점은 배제된 것이 확실해보이는데, 일각에선 싱가포르 외에 또다른 장소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억류자 석방으로 북미 회담 기상도는 밝아졌지만, 회담의 성패를 가늠하는 것은 역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과 방법입니다 현재로선 '단계적 동시적 조치'를 주장하는 북한과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주장 사이에 간극이 있었는데요 폼페이오의 이번 방북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의 최대 의제인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상당부분 의견이 좁혀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3-1] 김정은 위원장 중국 다롄 전격 방문하고 바로 다음날 폼페이오 장관 접견하는 등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몸값을 최대한 높이고 있습니다 비핵화를 지렛대로 삼아 '줄다리기 외교', '시소외교'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대방 최고지도자를 향해 '늙다리'니, '작고 뚱뚱하다'느니 하며 말 폭탄을 주고받던 북미가 트럼프에 대해선 '대통령', 김정은에 대해선 '위원장'이라는 등 호칭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네이밍의 정치학'이란 말도 있는데, 이런 호칭 변화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