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반도 정세변화에 촉각…정보수집 동분서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일본, 한반도 정세변화에 촉각…정보수집 동분서주 [앵커] 일본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안보사령탑을 싱가포르 현지에 파견하는 등 동북아정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과의 접촉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회담이 성공해 역사적 회담으로 불릴 수 있도록 일본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확실히 협력해 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한반도 정세 논의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아베 내각의 외교 안보라인은 그야말로 동분서주하는 분위기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지난 일요일 밤 일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 등을 싱가포르에 파견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관련 정보수집이 이들의 임무입니다 아베 총리 본인도 워싱턴으로 날아가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반드시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거론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 차례에 걸쳐 호소했습니다 북한과의 직접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오는 14~15일 몽골에서 열리는 안보 관련 국제회의(울란바토르 대화)에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참사관급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북한 외무성 산하 군축평화연구소 간부가 참석합니다 일본은 이번 접촉에서 핵과 미사일, 납북자 문제가 포괄적으로 해결되면 국교정상화와 경제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