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08.20 육군사관학교, 국방개혁 2.0 시대 군과 양성평등 학술대회
김인하) 국방개혁 2 0의 중요한 줄기 중 하나가 바로 양성평등입니다 육군사관학교는 우리 군의 성 인지력 현황을 진단하고 양성평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혜인) 육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모든 장교 양성과정에서 성인지 과목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이소식 손시은 기자가 전합니다 군 내 여군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군 조직에서 양성평등문제는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군의 국방개혁 2 0이 본격 박차를 가하면서 양성평등 프로그램 개발과 일과 군생활의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육군사관학교는 특별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INT) 전성현 대령/ 육군사관학교 화랑대연구소장 “금번 학술대회는 우리 군의 성 인지 수준을 진단하고 앞으로 우리 군내 양성평등을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 이 자리에 참석한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그동안 국방부도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해왔으나 불합리한 차별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SOV) 서주석 국방부 차관 “남군과 여군이 동등한 조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마련되지 못하고, 불합리한 차별과 어려움이 아직도 남아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군이 핵심 인재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OV) 서주석 국방부 차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국방여성 인력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여성에게 특화된 접근을 넘어 남녀 동반 성장을 위한 국방 양성평등의 발전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군의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남군과 여군이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더욱 세분화된 집단의 맞춤형 양성평등 프로그램 개발과 여군 인력 운영 관련 정책의 합리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이와 함께 육군사관학교 김인식 교수는 양성평등을 강화하기 위해 여군과 남군이 서로를 전우로 인식할 수 있는 교육훈련 체계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김인수 중령/ 육군사관학교 사회학교수 “남군과 여군이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동료로서 전우애 그리고 신뢰, 상호의존성 등을 직접 자각하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도록 다양한 교육과 훈련 기회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육군사관학교는 이날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모든 장교 양성과정에서 성인지 과목을 정규과목으로 편성해 교육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손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