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편지(김광석) /Letter Of A Private/입대한 아들생각하며…

이등병의 편지(김광석) /Letter Of A Private/입대한 아들생각하며…

안녕하세요~ 8월은 저에게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이사도하고 하늘나라로 가신 엄마의 기일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26일 대한민국 육군으로 입대한 아들 걱정으로 맘이 좀 무겁습니다 ㅠ 입대전 함께 있어주지 못해 더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과 걱정근심…요즘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는데요… 마음 잘 추스리고 몸도마음도 건강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부디 아들 무사히 군복무 잘 마치길 기도하며… 또한 나라 지키는 군인장병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연주해보았어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김광석이등병의편지#이등병의편지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