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관련 확진 216명...직장·교회 집단감염 '비상' / YTN
[앵커] 대규모 감염이 나온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16명이 됐습니다 주말 사이엔 직장과 보육원 등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늘었다고요? [기자] 네, 이곳 수용자 1명이 어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곳 동부구치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6명이 됐습니다 수용자 186명과 직원 16명, 가족·지인 14명이 각각 포함됐습니다 확진된 수용자들, 그리고 밀접접촉자들은 이곳 구치소 안 수용동 세 곳에 각각 나뉘어 격리 조치 됐고요 구치소 안 자체 의료진 20여 명과 함께 방역 당국으로부터 의료 인력을 지원받아 상태 확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 수용자 40여 명이 격리 전 공판 출석을 위해 전국에 있는 여러 법정을 출입했기 때문인데요 이와 관련해 서울동부지법과 서울북부지법, 수원지법 성남지원과 대전지법 서산지원에서는 건물 전체에 소독 작업이 이뤄졌고요 법관과 직원들, 그리고 공판에 참석했던 검사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출입한 법정에서 진행될 재판들도 상당수 연기되는 등 공판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 곳곳에서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만 해도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최소 여섯 건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는데요 직장 관련 감염이 주를 이뤘습니다 경기 부천시에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에서 지난 16일에 나온 첫 확진자를 포함해 14명이 확진됐는데, 전부 직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포천에 있는 골프장에서도 지난 18일에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직원 11명, 그리고 직원의 가족 3명이 추가로 감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보험회사에선 지난 17일에 처음 확진된 직원을 포함해 직원 4명, 그리고 가족·지인 등 11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안양에 있는 보육원에선 지난 16일에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원아 등 모두 12명이, 파주에 있는 장애인 숙식시설에서도 지난 18일 처음으로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시설 입소자 등 14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정부 한 학원에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학생 등 모두 15명이 잇따라 확진돼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기존 사례 가운덴 서울 강서구 교회에서 접촉자 11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누적 확진자는 203명이 됐습니다 어제까지 주말에도 불구하고 천 명대 확진자 수를 보여 왔는데요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지 않고도 감염 유행을 차단할 수 있도록 수칙 준수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부구치소 앞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