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감염병도 이동한다…독감ㆍ노로바이러스 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설연휴 감염병도 이동한다…독감ㆍ노로바이러스 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설연휴 감염병도 이동한다…독감ㆍ노로바이러스 주의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감염병이 비상입니다. 국내에서는 B형 독감이 출현한 데다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조류독감이, 동남아에서는 지카바이러스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감염병 유행이 우려됩니다. 독감은 환자 발생이 3주째 줄었지만 4월까지 유행하는 B형 바이러스가 출현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독감은 1~2월에 잠시 주춤하다 다시 유행하는 패턴인데, 문제는 설 연휴기간이 기폭제가 된다는 겁니다. [엄중식 /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명절 때 많은 인구가 이동하면서 생기는 문제, 특히 대중교통 이용하는 경우 공항, 터미널에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모일 수 있고…일정한 공간 안에서 2~3시간 이상을 같이 이동하는 과정을 겪기 때문에…" 연휴 기간 식중독 위험도 있습니다. 독감의 유행 시기와 비슷한 게 겨울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입니다. 이 두 바이러스는 추울수록 활성화되기 때문에 이맘 때 손씻기를 비롯한 개인위생이 중요합니다. 가족과 친지가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 과정에서 집단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해외로 떠난다면 감염병에 걸리지 않게 유의해야 합니다. 중국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AI의 인체 감염, 동남아에서는 모기로 인한 뎅기열 감염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의 경우 국내에서 최근 18번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다음 고열, 기침 등 몸에 이상 증상을 느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하는 등 빠른 조치가 중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