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전까지 강한 비…이 시각 강남역 출근길 / KBS  2023.07.14.

수도권 오전까지 강한 비…이 시각 강남역 출근길 / KBS 2023.07.14.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여전히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천과 강물도 계속 불어 탄천 일부 지점엔 '홍수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수도권에 이런 비가 계속 될 거로 예보됐는데, 곧 있을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지금 비는 얼마나 내리고 있는거죠?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비는 약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자정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던 강한 비가 지금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다시 강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출근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차량들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이렇게 여전히 빗길이 미끄러우니, 운전할 때 특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은 어젯밤 9시 이후 호우경보가 줄곧 내려진 상황, 누적 강수량들은 100mm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노원 192mm, 광진 169mm, 동대문 166mm, 중랑 166mm 등입니다 경기도 오산 167mm, 안양 138mm, 인천 연수 163mm, 송도 145mm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등엔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앵커] 하천이 불어나면서 새벽사이 곳곳에 도로도 통제됐고, 홍수주의보가 내려진곳도 있죠? [기자] 하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그 인근 서울 일부 도로는 현재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오늘 새벽 2시부터 불광천길 증산교 하부도로와 양재천로 영동1교, 양재천교 하부도로 양방향 역시 통제된 상황입니다 또 새벽 4시 쯤부턴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 분기점,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한강 수위도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 새벽 2시 10분부터 5 5m에 도달하면서, 한강 잠수교 보행로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새벽 5시쯤부턴 한강의 지류인 탄천의 서울시 대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27곳 하천의 통행도 여전히 통제돼있기 때문에, 걸어서 출근하시는 분들도 이 점 참고하셔야겠고, 하천 근처 접근 자체를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권형욱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홍수주의보 #강남역 #출근길